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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신촌설렁탕

60년 전통의 설렁탕 맛집인 원조신촌설렁탕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설렁탕을 잘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내장곰탕을  더 좋아합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 뜨끈한 국물이 더욱 생각나는군요. 원조신촌설렁탕은 공덕역 4번 출구에서 가깝고 주차는 상가 앞에 할 수 있습니다.

원조신촌설렁탕-간판

 

원조신촌설렁탕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4길 16

영업시간 : 06:30 ~ 20:30


 

원조신촌설렁탕 분위기

원조신촌설렁탕-입구

외부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허름한 모습이지만 상당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오랜 세월 동안 공덕동에서  사랑받고 있는 설렁탕 맛집입니다.

식당-내부

가게 안에 들어오자 구수한 육수냄새가 납니다. 내부는 간단한 수리를 해 외부에 비해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작아 보였지만 안에는 테이블이 꽤 있습니다. 요즘 식당들처럼 세련된 맛은 없지만 낯설지 않은 포근함이 있습니다.

 

원조신촌설렁탕 메뉴

메뉴판

메뉴는 설렁탕, 내장곰탕, 도가니탕, 우족탕, 수육이 있습니다. 설렁탕과 내장곰탕 가격이 최근 인상되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일단 설렁탕, 내장곰탕, 수육을 주문합니다.

기본김치

파채와 기본 김치입니다. 원조신촌설렁탕이 좋은 이유 중에 김치를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근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치기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밥의 완성은 김치라 생각합니다.

설렁탕

밥이 같이 말아져 나온 설렁탕입니다. 진한 국물이 잡내 없고 느끼하지 않으며 깔끔합니다. 고소한 육향도 진하게 올라오네요.

설렁탕-한점

소면의식감도 적당하고 고기도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내장곰탕

내장곰탕입니다. 양평해장국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고추기름이 매콤해 보이지만 적당한 정도의 맵기입니다.  잘 삶아 잡내 없는 내장들이 정말 맛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밥이 말아져 나오며 따로 드실 분들은 주문 시 얘기하면 됩니다.

내장곰탕-한입

건더기의 양도 푸짐하며 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소머리수육

마지막으로 수육입니다. 엄청난 양에 얼핏 봐도 선도가 훌륭합니다. 수육의 두께도 적당했습니다.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한 번씩 먹으로 정말 별미입니다. 여러 가지 부위가 다양하게 나와 부위별 맛을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윤기나는 소머리수육

흐르는 윤기가 식욕을 자극하네요.

소머리수육 한입

윤기가 흐르는 고기를 먹으면 입술이 코팅되는 느낌입니다. 쫀득한 식감에 탄력도 좋고 정말 훌륭한 수육이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원조신촌설렁탕 후기

오래간만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장곰탕은 자극적이거나 과하지 않아 정말 좋았고 설렁탕도 잡내 없이 구수했습니다. 소머리 수육도 푸짐한 양에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처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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